>     >  

언론보도 및 홍보자료

<전북일보> 소서,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안태호, 반예지 학생)
2018-01-03 19:39:27
관리자
조회수   939

img_20180103193927_1.jpg

img_20180103193927_2.jpg

img_20180103193927_3.jpg

소서,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
기고   |  desk@jjan.kr / 등록일 : 2017.07.06  / 최종수정 : 2017.07.06  21:54:36

  
▲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전주 중인동의 한 밭에서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 주제 다가서기

양력 7월 7일은 24절기 중에서 여름 더위가 시작한다는 소서(小暑)이다.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오래 머물러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곤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내고,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는 논매기를 했다고 한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하지만 올해는 지속된 가뭄으로 농부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이번 호에서는 가뭄이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주며, 이러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 주제 관련 신문기사

△ 폭염에 속타는 농심, 가뭄피해 속출 (전북일보, 2017년 6월 19일)

△ 흙 살리는 농사, 어렵지 않다·(오마이 뉴스, 2017년 6월 28일)

△ 목타는 가뭄, 근본적 대책 필요 ·(전북일보, 2017년 6월 26일)

 

■ 학생 글

- 가뭄, 어떻게 해야 하나?

  

올 한 해 동안은 가뭄에 대한 걱정이 멈추었던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마땅한 실질적인 해결책과 타개책은 여전히 암중모색이다. 이 같은 문제를 일으킨 요인은 무엇일까?

올해의 가뭄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2000년 초반부터 우리나라는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의 변화가 유력하다. 그중 중국에서 발생한 이동성 고기압과 엘니뇨현상(대기와 열대 태평양 간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기후 변동)이 가장 유력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가?

가뭄에 대한 일반적인 대책은 다목적 댐의 건설, 국민의 물 사용량의 감소, 나무 및 식물을 심는 것 세 가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은 현 상황에서는 논의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4대강 사업으로 이미 많은 수의 보와 다목적 댐들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추가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생긴 녹조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논의되어 실현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둘째, 국고가 위험하다. 문재인 대통령 신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민은 신 정부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다. 그리고 현 국가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사업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렇기에 전국적인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은 실현되기에는 부담이 크다. (여기서는 지역 이기주의를 내려놓아야 한다) 셋째, 애초에 가뭄이라는 것이다. 다목적 댐의 건설은 국가 프로젝트인 만큼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정작 지금 비가 오지 않고 있고, 댐이 지어진다 해도 댐을 채울 충분한 비가 온다 하면 가뭄에 대한 걱정은 수그러들었을 때이다. 그렇기에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은 전망이 좋지 않다.

국민의 물 사용량의 감소, 즉 범국민적 물 절약은 어떨까? 하지만 이 또한 실현되기 힘들다. 가뭄이라는 사실 자체가 국민에게 실감 나지 않기 때문이다.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극심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도 시설의 뛰어난 발달로 사람들은 ‘물이 없다’라고 인식하기가 힘들다. 그렇기에 안 그래도 주장이 추상적인 물 절약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치부될 것이다. 이로써 범국민적 물 절약도 실현되기는 힘들다.

가장 이상적이면서 가장 찬반이 갈리는 나무와 식물을 심는 방법은 실질적으로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 찬반의 논리가 명확하여 의견이 수렴되기는 상당한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물을 심는 것이 자연을 원 상태로 되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는 거짓이 없다. 이 방법으로 자연재해가 해결되기에는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노력이기에 현실성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내가 제시하는 방법은 농작물의 변화이다. 한국은 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쌀 소비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거기에 논농사는 다른 농사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한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과 같은 기후가 원래대로 돌아가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와 오랜 역사를 함께한 쌀이지만 그 많은 물의 필요를 채울 수 없는데도 고집하는 것은 쌀에 대한 집착일 수 있다. 그럼 벼에서 무엇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까? 나는 벼가 아닌 과일을 이번과 같은 기후 변화의 대안으로 제안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식물의 북한계선이 상승하였다. 이제는 열대에서만 보던 과일들을 국내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굳이 새로운 과일 품종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과일로 대체한다면 고온 건조한 상황 속에서 논농사보다 적은 양의 물로 열매를 재배할 수 있지 않을까? 안태호 (밀알두레학교 11학년)

-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

  

평년보다 이르게 내려진 폭염주의보, 시민들은 더위와 불쾌함에 지치지만, 농민들은 계속되는 가뭄에 지치고 있다. 지금도 많은 논이 가뭄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 모를 심은 논보다 모를 심지 못해 방치된 곳이 더 많다.

많은 농민이 농업용수를 끌어모으거나 살수차까지 동원해 버티고 있지만 앞으로 농업용수가 계속 공급되지 않거나 비가 오지 않으면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할 처지에 이르게까지 되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정부의 지원이 미미한 상태다. 시·군별로 50ha(15만 평) 이상 피해면적이 나와야 보상받을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 때문에 50ha 미만인 개별 피해 농가들은 보상받지 못해 개인적 비용을 들여 해결해야 한다. 계속되는 가뭄 피해를 위한 대책에는 무엇이 있을까?

앞서 말한 것처럼 피해면적이 50ha 미만인 개별 피해 농가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50ha 미만인 개별 피해 농가들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상 기준 면적을 낮춰 큰 피해 농가들이 보상을 받게 하도록 지침의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인데 물 부족은 공업용수의 부족과 연결되어 생산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피해, 하천수의 감소, 지하수 및 토양의 수분을 고갈시킨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우리가 가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접근하기 어렵다면 물 부족국가의 시민으로서 어떻게 물을 아껴 쓸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면 더욱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다.

가뭄 피해로 인해 버려지는 논들과 생산을 할 수 없어지는 작물들의 수확 피해를 생각한다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라도 물을 논까지 공급할 방안을 모색해봐야 한다. 또한, 우리도 멀게만 생각하지 않고 ‘물 부족’ 문제부터 많은 관심과 실질적인 방안에 고민해보자. 반예지 (밀알두레학교 10학년)

<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1132388>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공지 < CGN투데이 > 집콕하는 우리 아이 위한 슬가생3    관리자 2020-05-03 791
공지 < CTS기독교 방송> "4인 4색"에 학교장 출연. 관리자 2020-02-10 1064
공지 < CTS 기독교 방송> "내가 매일 기쁘게"에 학교장 출연    관리자 2020-02-10 1012
68 CTS - 밀알두레학교 평화배움 취재 관리자 2023-06-26 262
67 한겨례신문 기사 - 밀알두레학교 청소년 CEO - 10학년 아라바오팀 관리자 2022-05-27 393
66 < CTS 뉴스> 우리 학교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 관리자 2020-04-13 862
65 “아이들이 예수님처럼 한알의 밀알로 자라길 원해요”- 기독교연합신문 2019년8월 27일 자 관리자 2019-08-29 1110
64 <복음과 상황>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하나님 나라 교육’을 꿈꾸다    관리자 2018-10-11 1277
63 <국민일보> 쪽방·쓰레기 마을… 서울광장서 가난 느껴보세요    관리자 2018-01-03 1190
62 <노컷뉴스> "학부모님, 걱정 마세요. 행복한 교실 만들겠습니다"    관리자 2018-01-03 1434
61 <노컷뉴스> 밀알두레학교, 한중일 3개국 어린이 교류프로그램 개최    관리자 2018-01-03 3202
60 <전북일보> 소서,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안태호, 반예지 학생)    관리자 2018-01-03 939
59 <국민일보> 미인가 기독대안학교 정부 지원 길 트인다    관리자 2018-01-03 1483
58 <국민일보>정기원 밀알두레학교 교장 “신장투석 받지만 대안교육 꿈 지켜 나갈 것”    관리자 2017-08-09 1714
57 <기독일보>바른정당 이혜훈 당대표, 희귀질환 앓는 학생들 만나    관리자 2017-08-09 1219
56 <국민일보>“작은 학교도 마음껏 가르치게 해주세요” 대안교육 토론회 열려    관리자 2017-08-09 1068
55 <기독일보>청주밀알두레학교 설립을 위한 여름계절학교 열린다    관리자 2017-06-23 1374
54 <전북일보>일상 속 과학, 생각을 만나다    관리자 2017-04-03 975
53 < CGN투데이 > 대안교육 현장을 찾아서-밀알두레학교    관리자 2017-04-01 1807
52 <국민일보> “기독대안학교 설립, 실험학교 열어 사전 보완을”    관리자 2016-10-18 1665
51 <기독일보>아이들 가슴 뜨겁게 만드는 '행복한 학교' 되어야    관리자 2016-10-18 1248
50 <기독신문>[다음세대, 기독대안학교로 잡자] - ④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관리자 2016-10-18 1746
49 <한국스포츠경제>밀알두레 초등학생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 규탄!    관리자 2016-10-18 1231
48 <국민일보>“기독교학교가 다수인 미인가 대안학교 정부 공인받을 기회”    관리자 2016-10-11 1322
47 EBS 방송에 밀알두레학교가 나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4-10-25 2810
46 <오마이뉴스>바투(NGO단체)와 함께한 우리 아이들 소식...    밀알두레학교 2014-09-17 1938
45 <시사경제신문>폴리텍 강서大學, 밀알두레 학교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실시 밀알두레학교 2014-06-27 1770
44 <시사인>꿈이 있는 학교 밀알두레학교 2014-06-21 1923
43 <빛과 소금> 5월호(2014)에 저희 학교가 소개되었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4-06-21 1597
42 <코리아타임즈>Alternative education is new option 밀알두레학교 2014-03-03 1562
41 <기독교연합신문>한 알의 밀알, 세상 속으로    밀알두레학교 2014-02-13 1602
40 <국민일보>“세상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밀알두레학교 첫 졸업식서 3명 졸업해    밀알두레학교 2014-02-11 2111
39 <기독교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꿈꾼다” 밀알두레학교 2013-10-16 1595
38 <조선일보>에 8학년 김주은 가정이 실렸어요.^ ^.    밀알두레학교 2013-07-01 1881
37 <뉴스미션>기독교대안학교, 이제는 ‘질적 성장’ 추구할 때    밀알두레학교 2013-07-01 1785
36 <뉴스앤넷>기독교학교 설립매뉴얼 '한눈에'    밀알두레학교 2013-07-01 1991
35 <컴패션>나눔별이야기 밀알두레학교 2013-07-01 1503
34 <기독교보>“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꿈꾼다” 밀알두레학교 2013-07-01 1520
33 <이원준 군(7학년)>건보공단 ‘주니어건강 홍보대사’ 위촉 밀알두레학교 2013-06-12 1455
32 <크리스찬투데이>인가, 재정, 리더십, 교사 수급… 기독교학교의 고민들    밀알두레학교 2013-04-06 1964
31 건축준공감사_<광야의 여정> 영상 밀알두레학교 2013-06-01 1788
30 우리학교 교가 밀알두레학교 2013-05-19 2025
29 <아주경제>남양주 양정동주민센터, 꽃밭가꾸기 행사 열어    밀알두레학교 2013-04-29 1530
28 <국민일보>학교가 교회이자 집,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이르면 12월말 입주 밀알두레학교 2012-11-02 2057
27 <국민일보>2012 기독교대안학교 박람회    밀알두레학교 2012-08-24 1482
26 <국민일보>대안학교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200명의 힘!    밀알두레학교 2012-05-22 2437
25 <메모리즈> 학교가 답이다 - 대안학교의 모든 것 밀알두레학교 2012-05-16 1340
24 <밀알두레학교> 후원영상 밀알두레학교 2011-12-15 2031
23 <동아일보> [나를 있게한 그 사람]김영일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    밀알두레학교 2012-03-26 1526
22 CTS기독교TV '기독교대안학교 교사 - 부모 함께 교육 밀알두레학교 2012-02-21 1432
21 <소년조선일보>_밀알두레학교가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1-12-15 1747
20 <밀알두레학교> 홍보영상 밀알두레학교 2011-10-26 3238
19 CBS <새롭게 하소서>에 방송 출연을 했습니다. 밀알두레큰지기 2011-12-05 1583
18 <스포츠경향> (밀알두레 드림콘서트) 보도    밀알두레학교 2011-12-01 1309
17 <매일경제>에 밀알두레학교가 소개되었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1-10-22 1672
16 <한국컴패션>에 '밀알두레학교' 글타래가 떴네요. 밀알두레학교 2011-10-17 1337
15 <기독교연합신문>에 소개된 기독교대안학교 박람회 기사    이지 I 이우 아빠 2011-08-29 1478
14 <기독신문>기독교대안학교 박람회 열려    밀알두레학교 2011-08-29 1423
13 <CBS>기독교대안학교박람회 기사    밀알두레학교 2011-08-23 1241
12 <교회와 신앙>에 학교 기사가 나왔어요!    밀알두레학교 2011-08-18 1511
11 <기독교연합신문>에 기독대안학교 밀알두레학교 기사가 실렸네요    밀알두레학교 2011-07-21 1683
10 <내외크리스천신문>밀알두레학교 광고가 실렸어요 최고관리자 2011-06-30 1248
9 <기독교 IPTV-C채널>에서 방영한 정기원교장선생님 간증입니다 최고관리자 2011-06-30 1380
8 <탤런트 신애라 초청> 6월 부모교육특강(2011. 6. 27) 최고관리자 2011-06-30 1575
7 <국민일보>에 우리학교 기사가 났어요 밀알두레학교 2011-06-30 1216
6 <기독교방송 C채널>에 오늘 방영이 되었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1-06-30 1519
5 <아름다운 사람> 5월호에 실린 정기원선생님과 밀알두레학교이야기 밀알두레학교 2011-06-30 1401
4 <기독신문(4/1)>[다음세대, 기독대안학교로 잡자] - ④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서영미 2016-04-08 152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