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및 홍보자료
<국민일보>대안학교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200명의 힘!
2012-05-22 08:53:30
밀알두레학교
조회수 2438
오늘자(2012. 5.22.화)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메인지면에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200명의 힘!'이란 타이틀로 기사가 떳습니다.

인터넷 판은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전교생 힘모아 해외아동 14명 후원… 대안학교인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200명의 힘 |
[2012.05.21 18:30] | ![]() ![]() ![]() ![]() ![]() ![]() |
![]() 전교생이 해외 어린이 14명을 입양해 돕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12학년제 대안학교인 밀알두레학교(교장 정기원)가 그곳이다. 이 학교는 초등 1학년부터 고등 11학년까지 200명이 조금 넘는 작은 학교다. 하지만 일반학교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색다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5월이면 전교생이 11개조로 나뉘어 전국을 탐험하는 국토순례프로그램인 ‘우리땅 즈려밟고’, 한·중·일 자매학교가 1년에 한차례씩 나라를 바꿔가며 우정을 쌓아가는 ‘해외문화교류’, 환경과 몸을 생각하며 기획한 ‘그린데이’, 직업을 통해 경제를 배워가는 ‘밀알두레마을’ 등 생소하고 이색적인 교육 과정이 넘쳐난다. 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해외 아동돕기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다. 총 14학급으로 구성돼 있는 이 학교는 지난 해 전교생이 모이는 ‘마을회의’를 열었다. 해외 아동 돕기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열띤 토론 끝에 가까운 아시아지역의 태국을 지명해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태국 친구 한명씩을 각 반에서 ‘입양’키로 했다. 입양 대상자가 선정되자 밀알두레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았다. 용돈을 모으고, 학교 마을활동에서 번 직업수당을 보태고, 벼룩시장을 열고, 때론 학교에서 발행하는 쿠폰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등등. 이렇게 해서 각 반에서 매달 4만5000원이라는 금액을 모금, 2년째 후원을 해주고 있다. “타국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일도 귀하지만 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용돈을 아끼고, 특별한 수고와 땀을 흘리는 과정이 참으로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목이자 행복재단 담당교사인 신기원 목사의 말이다. 학생들은 이외에도 생일감사주간이란 것을 정해 생일을 맞은 아이들이 자발적인 기부금을 내도록 함으로써 빈곤국가의 태아와 영아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NGO단체인 컴패션과 함께 하고 있다. 임이지(6학년)양은 “작은 돈이라도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를 배웠다”고 뿌듯해 했다. 밀알두레학교는 정부의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미인가 대안학교로 재정난이 심각하다. 재작년 겨울 뜻을 같이하는 기독교사들 중심으로 공부할 처소조차 마련하지 못해 학원건물을 간신히 빌려 학교를 시작했다. 보다 못한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대출을 받아 학사건축을 해가고 있다. 학교의 이런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자신들보다 더 어렵고 불우한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돕고 있는 셈이다. 입시와 성적 위주의 황폐화된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서 밀알두레학교의 이런 나눔과 섬김의 실천은 다른 학교에 귀감이 될 것 같다. 남양주=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
[이 게시물은 밀알두레학교님에 의해 2012-07-03 10:37:12 공지사항에서 복사 됨]
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