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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일상 속 과학, 생각을 만나다
2017-04-03 16:16:36
관리자
조회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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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두레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김승원, 반예지 학생의 글이 <전북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출처 :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1124467>



일상 속 과학, 생각을 만나다
  
▲ 지난해 8월 2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16 전북 과학축전’에서 한 초등학생이 가상현실을 응용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 주제 다가서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과학의 영향력 아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전에 없던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하면 무턱대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가치와 근본적인 것들을 놓치게 한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에 대한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깊이 생각하며 찾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아울러 앞으로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주제 관련 신문기사
△[읽기자료 1] 4차산업혁명시대,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전북일보, 2017-01-22)
△[읽기자료 2] 과학은 과학자에게 맡겨라? (오마이뉴스, 2005-12-06)
△[읽기자료 3]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학문화 (전북일보, 2017-02-16)

■ 신문 읽기
△ [읽기자료 1] 4차산업혁명시대,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21세기에 들어와 출현한 4차 산업혁명은 선진국 기준으로 1960년대 시작된 3차 산업 혁명의 기반이 된 반도체와 인터넷의 디지털혁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1960년대 우리는 2차 산업의 초기단계였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들의 생활공간은 어른 아이 모두 스마트폰에 푹 빠진 모습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정작 경제적 현실은 저물가, 저이자, 고실업, 저성장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가치창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느냐는 우리의 큰 관심사다.

짧은 시간에 돌출한 이러한 경제산업사회의 변화에 대하여 그 시각과 해석도 다양하다. 소비측면은 홈쇼핑과 모바일 뱅크가 점점 일상화되면서 원하는 것을 원스톱으로 언제든지 손안에 넣을 수 있는 수요충족 시대가 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기업은 새로움과 편리성 대하여 재화가 되었든 서비스가 되었든지 간에 가치가 계산될 수 있으면 생산을 하여 판매할 수 있는 세상이다. 디지털 융합이 만들어내는 제4의 물결이 다가온 것이다.

이전의 포디즘에 의한 거시경제는 규모의 경제에 바탕을 둔 대량생산과 소비에 기초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정보자본의 경제에서는 이것과 다른 새로운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고 있다. 지식의 누적은 규모에 대한 수확체증을 낳아서 이윤과 소득을 증대시킨다. 지식의 학습과 네트워크에 의하여 생산성이 상승하고, 여기에 가계와 공공부문도 투자에 참여한다. 이러한 새로운 규모의 경제는 연구개발 활동과 지식의 보급을 통하여 실현된다.

문제는 과학적인 지식과 기술에 의한 디지털 시스템 아래에서도 경제의 불안정성은 여전하다는 점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기존의 일자리를 없애기도 한다. 정보시대에 뒤진 포디즘 시스템에서 효율성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이 수요부족과 자금란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노베이션과 학습을 할 여력을 찾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래를 지탱해 나갈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들이 줄어들고, 비정규직으로 몰리면서 4디, 5디, N포 현상을 낳고 있다.

우리는 지금 기술적 시장보호주의와 함께 강하게 불어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까? 먼저 우리사회가 정보통신기술(ICT)와 이것이 미치는 시장의 특성에 대하여 정보와 지식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의 등장 이전에 우리사회는 이미 디지털 융합이 형성하는 삶에 대하여 한류의 자부심과 비전에 대한 싹을 틔웠다. 디지털 공간경제는 새로운 수요와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계속 확대해 가고 있다. 이 중심에 물리학과 디지털, 생물학 기술이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후략〉〈출처 : 전북일보, 2017.01. 22.〉

△ [읽기자료 2] 과학은 과학자에게 맡겨라?
〈전략〉 생명공학을 왜 연구하는가? 생명공학의 연구대상은 누구(무엇)이고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가? 사회적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가? 생명공학은 어떤 사회적 검증과정(과학적, 윤리적)을 거쳐야 하는가? 그 연구 결과가 끼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연구결과의 긍정적 결과물을 누가 향유하는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줄기세포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성과에 쫓겨 절차와 진실을 왜곡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더욱이 한 생명을 위해 다른 생명을 경시하는 생명윤리문제를 등한시 한다면 생명공학은 그 자체로 파탄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여론몰이를 통해 과학은 과학자에게만 맡기라고 우격다짐하면서 언론에 대해서는 불간섭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날 과학의 이름으로 연구되어 발전해 온 핵무기를 비롯한 각종 최첨단의 군사무기는 인류의 미래를 가장 위협하는 과학문명의 총아다. 심지어 2차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는 인간을 생체실험(마루타)의 대상으로 삼기까지 했다.

인류는 국가주의, 민족주의, 포퓰리즘, 나아가 자본이 추구하는 세계화에 복종하고 심지어 심취하기까지 하면서 과학만능주의에 빠져 있다. 과학에 대한 윤리문제와 연구절차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견제세력을 완전히 없애버린다면 과학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흉기로 돌변할 지도 모른다.

연구 치료목적의 난자를 기증하겠다는 여성이 1천 여 명을 넘어설 정도로 줄기세포 연구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 것 못지않게 생명윤리는 생명공학의 핵심문제임을 사회적으로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오늘날 일반 의학계보다 수의학계가 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낳은 것은 무고한 수많은 동물들이 생명공학의 실험 대상이 되어 왔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 인간을 광범위하게 실험대상으로 삼겠다는 데서 발생하는 윤리문제를 가볍게 취급한다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좀 냉정하게 찬, 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논의를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 황우석 교수가 다시 연구실로 돌아와 평범하게 연구에 매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 역시 과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평한 육성계획과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황우석 사건’은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지나친 관심을 보이고, 언론에 의해 과도하게 부풀려진 ‘세계적인 연구’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가 빚어낸 사건이라 할 것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2005.12.06〉

△ [읽기자료 3]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학문화
벽돌 한 장은 그 자체로 큰 힘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한 장의 벽돌이 모이고 쌓여 따뜻한 집도 만들고 거대한 성도 지을 수 있다. 벽돌이 힘을 갖게 하는 것은 그것의 용도를 상상하고 그 상상을 실행하는 ‘사람들’이다.

대전의 대덕연구단지는 조성 된 지 43년이 넘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하고 생활하는 과학도시이다. 여기서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과정에서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것에 누구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국민의 성원을 얻어왔기에 대덕의 과학자들이 좋아하는 연구를 안정적으로 해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동안 대덕의 구성원들이 국가의 수혜자였다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의 힘으로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자발적인 과학도시라기보다는 정부의 강력한 과학기술 정책에 의해서 형성된 도시이고, 여기서 일하는 많은 과학자들도 지역출신보다는 다른 도시에서 태어나고 공부한 사람들로 구성되다 보니 항상 지역사회와 어울리거나 융합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가 발전하여 지리적으로 경계가 없어지고 대덕의 구성원들도 대전의 전 지역에 걸쳐서 생활하다 보니 이런 고립성이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사회와 융합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

이러한 차원에서 대덕에서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모임인 사단법인 ‘따뜻한 과학마을 벽돌 한 장’이라는 공동체가 탄생한 바 있다. 따뜻한 과학마을 벽돌 한 장은 대덕특구 구성원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함께하는 과학문화 조성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더 나아가서 세계 과학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자는 취지를 갖고 시작됐다.

〈중략〉벽돌 한 장 공동체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과학 대중화 활동의 일환으로 ‘따뜻한 과학마을 이야기’ 강연 프로그램을 매달 한 번씩 개최하고 있는데, 주제는 과학, 기술, 문화, 예술 분야로 다양하게 구성되고 있고, 강사는 모두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달 대전 대덕구에 있는 기업들을 방문해 기업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과학과 지역사회가 융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과학 꿈나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활동, 대전시에서 주최하는 ‘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한 X-STEM 강연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문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 따뜻한 과학마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 과학문화진흥을 위한 정책 지원 및 건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략〉과학자들은 국가로부터 부여 받은 미션을 수행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사회가 변해 자기 시간의 일정부분, 자기 재능의 일정부분은 지역사회에 돌려주기 위한 활동,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 그리고 따뜻한 과학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선진 복지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 국가에 무엇을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과 우리 스스로 가진 것을 내놓아서 따뜻한 마을을 만들려는 자발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이 보유한 작은 벽돌 한장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작은 재능을 한 장씩 내놓음으로서 벽돌은 한 장씩, 한 장씩 쌓아지고, 우리는 이것으로 무엇인가 큰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스스로 참여하는 작은 벽돌 한 장으로 우리 마을은 점차 따뜻한 과학마을로 변해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은 이런 마을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처 : 전북일보, 2017.02.16.〉

생각 열기
(1) [읽기 자료 1,2,3]을 읽고 이미 알고 있는 점, 궁금한 점, 새로 배운 점, 더 알고 싶은 점을 정리 해보자.
(2) [읽기 자료 1]을 읽고,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생각하고 정리해보자.
(3) [읽기 자료 1,2,3]을 읽고, 과학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정리하고 친구들과 토의해보자.
(4) [읽기 자료 3]에서 말하고 있는 ‘벽돌 한 장’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자.

■ 생각 키우기

△ 아래 하이젠베르크와 보어의 대화를 담은 글을 참고하여 서로 어떠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 설명해보자.
-하이젠베르크: 전 단순히 선생님에게 물리학자가 원자에너지를 실제적으로 이용하는 연구를 할 도덕적 권리가 있는지 여쭤봤을 뿐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보어: 기억이 안 나네.
-하이젠베르크: 기억을 못하신다니. 아닙니다. 선생님은 바로 경계하셨어요.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멈추셨죠.
-보어: 난 두려웠으니까.
-하이젠베르크: 두려웠다고요. 그렇다면 기억하시는군요. 선생님은 두려운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고 서 계셨죠.
-보어: 왜냐하면 그 질문이 뜻하는 바가 뻔했거든. 자네가 그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지.
하이젠베르크: 그리고는 제가 히틀러에게 핵무기를 만들어주려고 애쓰고 있다고 결론지으셨죠.
-보어: 그러지 않았나!
-하이젠베르크: 아닙니다! 저희가 만들려고 했던 건 원자로였어요! 전력을 생산하고 선박을 움직이는 장치죠!〈출처 : 동아사이언스, 2016.07.19.〉

■ 생각 더하기
△ 과학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생각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따라서 과학이 주는 일상의 편리함 가운데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가치와 의미’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1000자 이내로 글을 써보자.

주제 관련 도서 및 영상
△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 저자 장하준, 2014.11.14. 지식채널 출판

책은 ‘과학과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과학적이라는 말은 긍정적으로, 비과학적이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쓰이는데 과연 둘 사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등 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서부터 ‘진리란 과연 무엇이고, 과학이 이를 제대로 추구할 수 있는가’, ‘관측결과로 얻은 과학지식은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가’, ‘지식의 토대란 과연 존재하는가’ 등 인간의 인식에 대한 문제와 일상에서 접하는 과학지식을 의심해보고 역사적 사건들도 소개한다. 〈출처 : 교보문고〉

△ 판도라
-감독 박정우, 2016.12.07. 개봉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출처 : 다음 영화〉

△ EBS 특별기획 통찰 14 〈과학이 곧 철학이다〉 - 2016.05.17 방송
뇌과학자 김대식과 인문학자 최진석의 특별한 만남 〈출처 : EBS〉

■ 학생 글

  

- 우리는 현재 여러 이유로 과학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학의 발전이 우리에게 이득과 긍정적 영향만을 가져다 줄까? 우리도 알다시피 과학의 발전에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부정적인 영향들이 꽤 많다. 예로 원자력 발전이나 인간복제에 대한 생명 윤리문제 등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을 발전시키려 애를 쓰고 있다. 물론 과학의 발전은 우리에게 아주 큰 이득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까지 과학을 발전시켜 왔고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에게 과학은 정말 가치 있는 것이고 발전시키기 합당한 것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과 대가 또한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대가 중엔 과학의 발전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생명이다. 생명은 우리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가치가 있다. 원자력 발전이나 교통수단 등은 우리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과학 발명품과 시설들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과학으로 인한 이득과 편리함이 우리의 생명보다 가치 있는 것일까? 절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과학의 발전이 가치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과학으로 인해서 많은 편리함과 이득을 봐왔고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우리의 생활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편리함과 욕심을 추구함으로 인해 생명과 윤리에 대해 문제가 생기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기에 나는 이런 문제들을 최소화 시키고 과학의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승원(밀알두레학교 10학년)

 

  

- 영화 '판도라'를 보면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목숨을 잃게 되는 모습이 나온다. 이처럼 원자력발전소는 우리에게 값싸게 전기를 공급해주는 등 많은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을 만큼의 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1986년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많은 방사능이 유출되어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또 노벨이 광산, 동굴등에 사용해 광물을 습득하기 위해 만든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이 악용되어 전쟁에 사용되는 예와 같이 과학 기술의 발달이 악영향을 끼칠 때도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이 '좋다', '나쁘다' 라고 한 가지의 경우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나는 과학 기술의 발달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과학기술의 발달을 악용하는 사람들과 자연적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과학 기술의 악영향이 되는 것이 문제다. 그럼 우리는 과학 기술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을까? 먼저, 과학 기술 발달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나와 같이 과학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사람은 일단 과학에 관심이 없고 개발을 하면 하는 거고 마는거면 마는거지 하는 생각으로 과학 기술 발달에 대한 관심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을 때 후에 이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상용화될 무언가가 악용되어 위험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의견을 표출하여 상용화를 막는 것이 맞다. '나 하나의 의견이 뭐 쓸모 있겠어'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깊게 생각해본다면 하나하나의 의견이 모아져서 후에 닥칠 수도 있는 잘못된 일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과학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과학은 과학자들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우리는 과학 기술의 악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예지(밀알두레학교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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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원준 군(7학년)>건보공단 ‘주니어건강 홍보대사’ 위촉 밀알두레학교 2013-06-12 1456
32 <크리스찬투데이>인가, 재정, 리더십, 교사 수급… 기독교학교의 고민들    밀알두레학교 2013-04-06 1965
31 건축준공감사_<광야의 여정> 영상 밀알두레학교 2013-06-01 1789
30 우리학교 교가 밀알두레학교 2013-05-19 2025
29 <아주경제>남양주 양정동주민센터, 꽃밭가꾸기 행사 열어    밀알두레학교 2013-04-29 1530
28 <국민일보>학교가 교회이자 집,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이르면 12월말 입주 밀알두레학교 2012-11-02 2058
27 <국민일보>2012 기독교대안학교 박람회    밀알두레학교 2012-08-24 1482
26 <국민일보>대안학교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200명의 힘!    밀알두레학교 2012-05-22 2438
25 <메모리즈> 학교가 답이다 - 대안학교의 모든 것 밀알두레학교 2012-05-16 1341
24 <밀알두레학교> 후원영상 밀알두레학교 2011-12-15 2032
23 <동아일보> [나를 있게한 그 사람]김영일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    밀알두레학교 2012-03-26 1526
22 CTS기독교TV '기독교대안학교 교사 - 부모 함께 교육 밀알두레학교 2012-02-21 1433
21 <소년조선일보>_밀알두레학교가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1-12-15 1747
20 <밀알두레학교> 홍보영상 밀알두레학교 2011-10-26 3238
19 CBS <새롭게 하소서>에 방송 출연을 했습니다. 밀알두레큰지기 2011-12-05 1584
18 <스포츠경향> (밀알두레 드림콘서트) 보도    밀알두레학교 2011-12-01 1310
17 <매일경제>에 밀알두레학교가 소개되었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1-10-22 1673
16 <한국컴패션>에 '밀알두레학교' 글타래가 떴네요. 밀알두레학교 2011-10-17 1337
15 <기독교연합신문>에 소개된 기독교대안학교 박람회 기사    이지 I 이우 아빠 2011-08-29 1479
14 <기독신문>기독교대안학교 박람회 열려    밀알두레학교 2011-08-29 1424
13 <CBS>기독교대안학교박람회 기사    밀알두레학교 2011-08-23 1242
12 <교회와 신앙>에 학교 기사가 나왔어요!    밀알두레학교 2011-08-18 1512
11 <기독교연합신문>에 기독대안학교 밀알두레학교 기사가 실렸네요    밀알두레학교 2011-07-21 1683
10 <내외크리스천신문>밀알두레학교 광고가 실렸어요 최고관리자 2011-06-30 1248
9 <기독교 IPTV-C채널>에서 방영한 정기원교장선생님 간증입니다 최고관리자 2011-06-30 1380
8 <탤런트 신애라 초청> 6월 부모교육특강(2011. 6. 27) 최고관리자 2011-06-30 1576
7 <국민일보>에 우리학교 기사가 났어요 밀알두레학교 2011-06-30 1217
6 <기독교방송 C채널>에 오늘 방영이 되었습니다. 밀알두레학교 2011-06-30 1519
5 <아름다운 사람> 5월호에 실린 정기원선생님과 밀알두레학교이야기 밀알두레학교 2011-06-30 1401
4 <기독신문(4/1)>[다음세대, 기독대안학교로 잡자] - ④ 남양주 밀알두레학교 서영미 2016-04-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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