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 일반고를 거쳐 부르신 자리에 순종하며 밀알두레에서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다. 언어라는 도구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고, 실천해 갈 수 있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가르치려 애쓰고 있다. 무엇보다 삶으로 가르치셨던 예수님을 닮아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사가 되어 가는 중.
기독교대안학교에서 4년동안 수학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연구하며 다양한 수준의 중고등과정 학생들을 가르쳤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것이 나에게 행복이고, 그것이 나의 부르신 자리이다. 학생들이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교사로서의 소명을 감당하려고 한다.
“내양을먹이라”
영어 과목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고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흘러가도록 나를 보내신 자리를 살아내고 싶다. 공동체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맛 본 아이들이 이 땅 곳곳에 심겨져 푸르른 숲이 되어 있을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끌어안고 어루만지고 살리는 삶을 살고자 한다.
어떤 교사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하고 늘 뜨거워 주변의 학생들에게까지 쪼여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왜 수학을 가르치고 싶냐고 묻는다면 학생들이 수학을 통해 세상 속에서 분별력 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낮은 곳에서 공의롭게 나눌 수 있는 자가 되게끔 만들어주는 도구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곳에서 학생들이 성장하는 기쁨을 맛 보며 밀알두레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